격조하였습니다 (ㅇㅁㅇ) 일상

이글루저 이웃 분들 다들 오겡끼데스까..?(어이)

관계지속에 대하여 일상

* 이 글에는 다소 민감한 이야기(동거, 임신중절 등)가 포함되어 있으니 읽으시기 불편하신 분들은 조용히 '뒤로 가기'를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



격조하였습니다!

이번 주를 기점으로 기말고사 및 학기도 끝났는데
남편될 새ㄲ....아니 분이 한창 회사일로 바쁠때라(....)
남자친구 대신 같이 한가하게 지내는 같은 학교 동아리 커플이랑 어울리는 중임다..ㅇㅁㅇ..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저 커플의 사정을 알게되는데,
알면 알게 될수록 '지금까지 나는 참 별 생각이나 걱정 없이 연애했었구나'싶달까...아무튼 그렇습니다..



길게쓰기 귀찮아 요약하자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둘은 사귄 지 이제 갓 3달이 되어가는 동아리 커플임
2. 남자쪽이 자취를 하자 자연스레 여자가 남자집에서 반동거함
3. 사귄 지 2주만에 임신 -> 임신 6주차에 (6월 초) 임신사실 앎

4. 그 사실을 안 남자는 아기를 낳고싶어해서 며칠내로 양가부모님 찾아뵐 예정을 짜고 국가에서 보조받는 방법을 알아봄과 동시에 여자친구를 산부인과에 데려가서 이래저래 검사시켜봄.

5. 그러나 여자는 아이 낳기엔 포기해야할 게 많다고 생각해 "산부인과의사가 낳는데에는 지장이 없으나 자궁에 물혹이 있으니 다시 오라고했던 걸 남자에게는 아기집 위의 물혹때문에 차후에 힘들 수 있으니 임신중절을 권했다고 왜곡"함

6. 여자의 말에 남자도 아기를 낳지 않는데에 동의하고
결국 임신사실을 안 지 이틀만에 여자는 임신중절 수술을 함.
남자는 그 동안 여자가 몸조리를 할 수 있게 본인 집을 소독하고 산후조리용 음식 및 한약 등을 준비하여 그로부터 지금까지 몸조리해주는 중.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 이런 이야기인데...
저는 윗 글의 저 여자분과 방을 같이 썼던 사이라...ㅇㅁㅇ
하루는 화장실 쓰레기통에 임신테스트기가 버려져있길래
뭔가 싶어 봤는데 두 줄이 그어져있어 식겁하고 물어보던 차에
위의 내용을 알게되었습니다.


여자분께서는 양쪽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분들 중 제가 유일하게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이니 비밀로 지켜달라고 하시고,
남자분께서는 본인사정상 여자친구가 자기 자취방을 못 오게 될 경우에는 그나마 이걸 아는 저더러 여자친구 몸조리를 좀 도와달라고 부탁하셔서...


거의 2주째 여자분께서 저랑 지내실때마다 에어콘을 끄고 생활한다던가, 정해진 시간에 한약 먹을 거 상기시켜주고 뎁혀주거나, 남자친구 분께서 주신 과일이나 미역국 끓이기 등을 돕고 있어요.


처음에는 이런 일이 내 주변에도 생기는 구나하고
당혹스럽고 실감이 잘 안났는데, 당사자들은 오죽하겠나 싶어
넘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가지로 궁금증이 생깁니다.







그니까....보통 사귄 지 이제 두세달이면
아직 서로를 알아가야하는 것도 많은 사이인데
반동거에서 임신, 임신중절이라는 일을 겪고도
두 사람은 오히려 더 돈독해졌다고 해야하나..
적어도 옆에서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그래 보입니다.

(주변에서도 원래도 보기좋은 커플인데 요즘 더 다정해보인다, 그런 말도 들리는 거보면 기분탓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대체로 이런 일 겪은 커플들 이야기들어보면
남자쪽이 먼저 임신중절을 권유하고 수술뒤에도 싸우다
서로 지쳐서 헤어지고 그렇다던데
이 경우에는 남자쪽에서 (애초에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여자가 너무 좋다, 오래 사귀고 싶다에서 임신 일이 있은 후
꼭 결혼하자며

- 네 학기 후에 졸업할 예정인데 계절학기 꽉꽉채워 1년안에 졸업할 계획을 세워놓음 + 교환학생 1년갈 예정도 포기.







...해서 저는 '와 이런 경우도 있구나...'하고 있고
그 커플의 사정을 전혀 모르는 동아리 멤버들은 'oo이형(남자)이 그 누나(여자) 되게 좋아하나보다. 둘은 왠지 결혼할 것 같다.'라는 말을 하고 있네요.

(심지어 주변일에 관심없는 동아리 회장 직거래씨마저 "와 금마들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도 결혼할 것 같단 느낌이 드노"라고 첨언)





둘이 서로 행복하다고도 하고, 지금까지의 일들 때문에라도
실제로 잘 되어야하는 수밖에 없으니
저는 그저 행운을 빌어주는데,
그러면서도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게....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들어보니 남자는 이름도 잘 들어본 적 없는 시골의 장손이라
일년에 제사를 (그 것도 남자분 어머니께서 많이 줄이셔서) 명절 포함해서 6번 정도라고 하고,

여자는 형제자매 중에 정신지체 1급 장애인 분이 한 분 계셔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그 형제자매를 오롯이 여자분이 키우셔야한다고...ㅇㅁㅇ...

(임신중절 일을 모른다는 전제하에서) 만약 진짜 결혼할거라면
여자쪽 부모님이야 딸을 장손한테 시집보내기는 반대하실테고
남자쪽 부모님은 (사돈 사망시 그 형제자매 부양) + (2세 유전여부)때문에라도 진짜진짜진짜 결사반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둘 중에 하나라도 이런 문제 있어도 결혼 힘들텐데
둘 다 이런 상황이면....으음...

1) 제사를 줄인다고 남자쪽 어머니께서 그랬대도
그 집 아버지나 살아계신 그 윗세대 어른들께서 반대하시면
줄이는 것도 힘들지 않을까...+ 추석에 왜 이혼율이 올라가는 지 생각해보자.

2) 요즘 100세 시대라서 부모님이 정신지체인 자식을 오래돌볼 수도 있다지만 정말 그럴 수 있을 지는...+ 형제자매를 시설에 맡기고 종종 찾아간다해도 월급의 반이 그 쪽으로 나가는 것도 문제고 배우자가 그 형제자매를 받아들일 수 있을 지 자체도...+ 둘이서 그 형제자매 돌보다가 자기 인생은 없어질수도 있는데..
(집에 아픈 자식 하나 있어도 온가족이 평생에 걸쳐 고생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차적으로 만일 둘이 결혼하지 않고
그 전에 헤어진다면 여자쪽은 임신중절 사실을 침묵해야하나?
혹은 배우자가 생길 것 같을 때(=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 전에 혹은 연애시에) 밝혀야하는 지도 궁금하네요.


+ 그러고보니 이 여자분, 본인 형제자매가 있다고만 했지 정신지체라고는 남자친구분한테 밝히지 않았다고...
그리고 남자분은 가족들 고향친구 너나할 것 없이 본인 연애여부를 이야기하고 다니고, 심지어 가족들한테 여자친구분을 하루빨리 보이고 싶어하는데
정작 여자분은 가족들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연애한다..이런 얘기 아직 안 꺼내고 쉬쉬했다는데....아...잘되...기 힘들 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는 힘든 일도 같이 이겨나가는 듯도 하고,
일단 서로가 함께일때 엄청 행복해보이는 둘이니 잘되었으면 좋겠는데 결혼은 현실이고 보니 여러가지 문제도 겹쳐있는지라 괜히 오지랖부리고 옆에서 뭐라하기에 조심스러워서, 둘이 우리 잘 어울리냐는 말에도 그저 웃고만 있습니다ㅠㅠ





연밸러 분들 주변에서는 이런 일 겪으시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이런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
(혹은 남자분/여자분/둘 다 어떠한 이유로 저렇게 행동하는 건지)
옆에서 이걸 지켜봐야하는 저는 이렇게 대나무 숲마냥 여기에만 털어놓고 둘이 알아서 잘하기를 바라는 게 최선인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궁금하기도 하고요.


지은 죄가 많다. 일상

안녕하세요, 지금까지 예비신랑씨와는 결혼 전제(...)로 사귀고 있지만
거의 동갑내기여서 인지, 아니면 10년 넘게 티격태격하던 사이여서인지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곰곰이입니다....ㅇㅁㅇ...(먼 산)






그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늘은 일단 (시험철이고 바쁘니 이 것도 사실
잠 줄일 각오하고 큰 맘먹고 쓰는거라 ㅠㅠ)싸움의 제일 큰 이유만 하나만 대볼까합니다.


[근데 글 다 쓸 때까지 제가 살아있을 지는 장담 못합니다. 쓰는 지금도 너무 피곤해요.jpg]  



그 전에 미리 배경지식 차원에서 설명을 하자면,
뭐 이 블로그를 들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번 10월부터 예비신랑씨랑 사귈 뻔은 했습죠. 
근데 이 새끼(어이)가 본인이 느끼기에도 서로 사귈 것 같으니
------------------------------------------------------------------------------------------------
+ 근데 미팅이나 소개팅은 나가봤어도 (썸은 타봤어도) 어째서인지 연애경험이 0인데
+ 저를 만족시켜야 한다던가, 남자는 여자를 리드해야한다던가 하는 강박증이 도지는 바람에
핸플업소(...)에 가서 핸플을 받고 옴 -> 지도 해보고나선 이건 아니다 싶었는 지 저한테 이야기함 + 도게자
------------------------------------------------------------------------------------------------
하고는 '내가 면목이 없어서 고백을 못하겠다'라는 이유로 계속 사과를 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저는 업소를 주기적으로 가는 남자면 성병때문에 꺼려져서 싫긴 합니다.
그 예로 제 고향에서도 쉬쉬해서 그렇지 4-50대 아저씨들 중에 바람나거나 업소가서 놀다와서는
아내분한테도 병 옮겨서 결국 아주머님들 자궁적출하고 힘들게 사는 얘기가 심심치않게 들려오고(...)


<물론 동네가 좁으니 소문이 빨리도는 거긴한데, 결론은 이런 걸 보고 들을 일이 많은 동네에 사는 거 자체가
까놓고 말해서 긍정적이진 않으니 일단 대도시로 나가는 것이 시급....그래, 서울로 가자! 이얏호! (???) 


근데 제가 10년째 봐온 예비신랑 자체가 편집증도 있고 강박증이 있으니
(예) 고등학교시절 예비신랑의 친구가 '이 새끼는 너무 치밀하고 발표때까지 수십번의 검토를 거치기 때문에,
씨발 내가 조별과제를 하자는 건지 인공위성을 우주에 쏘아올리자는 건지 알 수가 없음 ㅇㅇ'이라고 빡쳐서 말함..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특히나 여자를 리드해야한다, 내가 더 잘 알아야한다 라는 강박증때문이라면)
'한 번은 그럴 수도 있지 뭐'
+ 물론 성매매는 합법화된 지역 외에서 행해진다면 분명 범법행위고
예비신랑은 범죄자지만...그래도 나는 예비신랑이 살인자여도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함 ㅇㅇ
< 이 마인드로 '이 일은 ok다'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니....그 전에 안할꺼면 안하고, 할꺼면 제대로 하지 4만원 주고 핸플은 뭐냐고....
내가 남자였어도 그러진 않는다...all or nothing이지. (켠 김에 왕까지 가거나 or 아예 안하거나)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의 저는(그래봤자 몇 달 전임) '뭐 이런저런 예비신랑보다 낫지않은 남자들 어중간하게 만나고,
그러다 더 좋은 남자볼 때마다 맘뺏기거나 딴 생각하면서 그 따위로 사귀고 시간낭비하느니
그냥 언제 헤어져도 미련 안 남게 적당히 좋은 파트너를 만들까?'하던 중이었으며(...)   
그걸 실천에 옮기던 중이었기 때문에, 굳이 내가 예비신랑이 사고를 쳤어도 뭐라해야하나? 싶었던게 큽니다..


솔직히 내가 뭐라할 처지가 아닌게, 파트너도 여럿 만나면 성병 걸릴 확률이 성매매하는 거나 별 다를 바가 없고,
그 전에 "성매매를 하다니 어떻게 오빠가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요? 엉엉 ㅠㅠ"할만한 여자는
애초에 나처럼 [어중간한 남자를 한 눈 안팔고 참으며 사귀기 <<<<<<<<<정기적인 파트너를 둔다]같은 생각,
실천으로 옮기기는 커녕 아예 안한다고? 


"그러니 나한테 사과하지마, 너나 나나 결국엔 피차 유유상종이거든.
근데 난 너가 없는 하루는 한 번도 상상이 안 가니까,
내 기준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은 것만 안깨뜨리면 왠만해선 사랑하니까 괜찮음 ㅇㅇ"하고 지내다가
며칠 안 되어서 예비 신랑씨가 (제가 제발 하지말라던) 제 핸드폰을 계속 보는 등 프라이버시 침해를 해서
-참고로 사귄 건 올해 며칠 전부터이고 그 전까지 (제 폰 볼 때까진) 친구 사이었습니다-몇 달간 헤어졌습니다. 







뭐...그러다가 예비신랑이 한 달 전 발렌타인데이 때부터 되게 비장한 태도로(...) 만나자고 해서,
만나다가 최근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10년 넘게 알고 지냈다보니 양쪽 부모님들께서는 '언젠간 이럴 줄 알았다'하시며
초연하시고....

예비신랑도 제 핸드폰 문자/카톡내역, 이메일 내역, 페이스북 채팅 내역 등을 일절 보지 않습니다.
(사실 제 생활패턴이 히키코모리 수준이라 그런거 읽어봐도 딱히 의심갈 내용은 없음.
예비신랑도 그건 아는데 본인 성격을 못 이기고 + 판도라의 상자를 연다는 호기심에 봤었음.)
만약 또 본다면, 그리고 그걸 제가 안다면 사랑한다해도 어쩔 수가 없이 그만 만나야하는 것이기도 하고.  







그래서 다 괜찮았습니다.
아니, 적어도 저는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만....예비신랑이 보름 전부터 제게 (간접적인 방식으로) 화를 냅니다.

그 이유는, [서로 헤어졌던 끝에 다시만난 저번 발렌타인데이 전부터
~ 사귀기 일주일 전까지 제가 다른 남자를 만났었고
+ 그 남자한테 제가 쓴 돈이 본인한테 지금까지 만나면서 쓴 돈보다 액수가 컸기 때문]입니다.




....................OTL.....................



이게 무슨 얘기냐하면,
저는 예비신랑과 몇 달 전 헤어지고 나서 맞선도 두어번 정도 봤는데,

그동안에는 어렸을 적부터 친구였던 애들이 "00이(예비신랑)가 중학생 땐 몸만 좋더니 20대 중반 넘어가더니 잘생겨진다."
이런 소리 들으면 -10년동안 보고지내서인지 익숙해져서인지- '얘네들은 뭐래;; 뭔 개소리인가..'싶더니  
맞선에는 저랑 띠동갑으로 연상이신 분들"만" 나오셔서 (물론 좋은 분들...네..저희 부모님께는 좋은..분들이셨습니다)
.......제 또래인(1살 연상) 예비신랑의 압도적인 피지컬과 그의 소중함을 깨닫....는가 싶었는데....



맞선의 부작용으로(...) 거의 맞선본 후 대략 한 두 달 정도는 지나가는
20대 초반~ 군복입은 20대 초중반 남자들 피부만 봐도 자꾸 눈길이 가고, 젖을 것 같....(그만해 미친년아<퍽 )
아무튼 진짜 미칠 것 같은 겁니다.....
(심할 때는 장보러 밖에 외출했다가도 20대 남성만 보면 성적인 의미로 굉장히 흥분했던 기억이 납니다....) 


게다가 당시에는 서로 연락을 안하는 기간이었고,
제가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부탁까지 한 입장으로서 재회 가능성이 0%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지라
다른 사람을 만났었던 때라....그래서 이 욕구는 생각만 하고 실천은 안했습니다.


근데 발렌타인데이 전날, 만나던 분과도 합의 하에 그만 보게 되는 일이 생겼습니다.
뭐 이렇게 되니
앞으로 예비신랑이랑은 평생 안될 지도 모르는데(당시엔 정말 진지하게 그렇게 생각했음.)
+ 예비신랑과 헤어지고 나서 방황했을 때 만난, 당시 갓 스무살 된 97년생 남자아이랑
예전에 잘 될 뻔했던 사람이랑 연락이 닿았습니다.









특히 그 97년생 남자아이같은 경우에는 (2주정도) 제가 꽤 예뻐했는데.

1) '내가 이 때 아니면(?) 언제 이런 어린 애를 만나보겠나' 싶었고,

2) 맨날 정장을 입고  피곤에 쩔어있던 예비신랑을 보고 지내다가
'뉴나~♡' 이러는 상큼하고 귀여운 연하남이고,

3) 마침 맞선 후유증으로 20대 남자만 보면 미쳤...었고,

4) 이 연하남씨는 좀 마초스럽게 남자답고 정적인 편인 예비신랑에 비하면 빠릿빠릿하게 활동하는 거 좋아하고 일단 귀여움

5) 그리고 이건 정말 씁쓸한 이유지만.....이 남자애를 보고있노라면 예비신랑이 순수했던 시절이랄까,
'너랑 사귀고 싶어!'라고 배시시 웃던 처음 만났던 10년전의 풋풋했던 중학생 시절의,
결혼 자금모은다고 성인이 되고부터 돈을 벌며 과묵해지고 웃음기가 적어진 지금이랑은
많이 달랐던 예비신랑의 어릴 적 모습이 겹쳐보여서 착잡하면서도 계속 곁에 두고 보고싶었던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일단 주변 친구들 말에 의하면, 그 연하남씨는 예비신랑 어릴 적이랑 외양이나 태도가 꼭 닮았다고도 하고...)







 
......그리고 그 발렌타인데이 이후 2주동안 예뻐하며 용돈을 주고 이거저거 해주는 과정
(+ 다른 분께도 이렇게 함)에서  저는 제 한 달 과외비를 다 쓰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예비신랑이 이걸 알고
"있잖아요. 지금까지 저 만나면서 저한테도 그렇게 써본 적 없었지 않았나요?" 라며...
보름가까이 광분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귄 지 한 달도 안되었는데....ㅠㅠ
그리고 그 남자애 + 남자분이랑은 사귀기 1주 전에 합의 하에 다 정리했고
나중에 뒷감당 안될까봐 + 사과의 의미로 또 선물 쥐어주고 헤어졌는데....
+ 이제 잘생긴 남자/어린 남자랑 2주씩 재밌게 보내봐서 '살아있어서 요캇타'..ㅠㅠ싶기도 했고...(응??)
비록 2주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후회없이 놀아봤기에 앞으로 사귀면서 한 눈 안 팔 자신도 생겼으며,
그 전에 일단 예비신랑의 어릴 적 모습을 타임머신타고 돌아갔다가 온 느낌도 들고해서 마음도 Refresh되었고
이제 맘잡고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갸라도스....아니 예비신랑님의 분노를 어떻게 잠재워야할 지 정말 고민입니다....ㅠㅠ
지금 보름째인데....만날 때마다 (나 밥에 물 말아먹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밥 뜰 때마다 "밥 더 줄까요?^^"라며
일부러 밥그릇에 차를 들이붓고 있지않나..맛있는 과자 사먹고 남은 통에 덜 맛있는 과자를 넣어놓지 않나,
백팩 사준다고해서 봤더니 새 백팩 사줘놓고 다음날 백팩매는 어깨 부분-가방매면 잘 보이는 부분-에 흠집내고..

그래서 '그 동안 내가 이러이러해서 그런거다~'라고 설명하면
결론은 항상 '이러나저러나 실은 절 그 정도로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죠"로 귀결되는 대화이고...
"그래서? 내가 기대치에 못 미쳐서 한심하고, 그래서 지금 화내는 건가요? 사실 헤어지고 싶은 거에요?"라고 물으면
"아니, 그런 건 아닌데....나는 그저.."라며 말 흐리고....





어떡하자는 거지..
내가 뭘해야하는 걸까요..






....이제 학위를 위한 미국유학도 끝냈고 이제 정착할 일만 남았는데,
그리고 내가 미국에서 돌아온 이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한국땅에 굳이 와서 정착하고 싶은 이유도 
사실은 가족을 제외하면 너밖에 없는데. 
 
아무리 대화를 시도하려고 해도, 몇 번을 사랑한다고 해도 왜 너는 너만 날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우는걸까.
만일 내가 네 말대로 좋아하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오히려 뭐 그런 거 갖고 그러냐고 적반하장으로 나왔으면 나왔지.

솔직히 2주간의 경험이 즐겁기도 했고, 아무리 그래도 나는 너밖에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아서,
확신했기에 앞으로는 정말 더 열심히 너한테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더 이상의 권태는 없다고 보는데, 나는.
어떻게 마음을 알려야 하나, 그저 갑갑하구나..

오키나와의 친스코를 받음 (feat.화이트데이) 일상

화이트데이기념으로 오늘 자정 다 되어서
서프라이즈 한국방문(...)을 하신 신랑씨께
사탕대신 친스코라는 오키나와의 소금과자를 받았습니다.





겉은 대략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열어보니 이렇게 되어있네요.
어머 아기자기해라...(?)



맛은...일단 식감이 모래같이 퍼석퍼석하고
+ 처음에는 약간 (쿠키치고는) 싱겁다가
씹으면 씹을수록 달달하니 맛있는 친스코의 특성상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맛이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맛있게 잘 먹었고,
초반의 바다소금 특유의 살짝 짭짤한 맛이
점점 달콤해지며 산뜻하게 끝나는 뒷맛이
인상적이었어요 :)





시중에 나오는 쿠키들이 너무 달달하다 싶으신 분께
특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과자입니다.








P.S. 비록 성격이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 같아
주변사람들과 양쪽부모님께서 자타공인한 지랄꾸러기(...)
남편씨라지만, 그래도 많이 사랑합니다.

뭐 사실 지금도 젊고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좋았으면
이번 생애에 저와는 인연이 없었을 거라는 걸 잘 알기에
주제파악이 특기인 저로써는 (어이) 그저 이번 한국방문도,
화이트 데이 기념 친스코도 모두모두 감사할 뿐이네요.


암튼, 남편씨가 내년 발렌타인데이를 기대하게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입니다+_+b

학교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일상

#1.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는 
원래 본인이 다니려고 했던 학교의 대척점(...)에 있으면서
+ 남동생을 포함해서 저희 집안 사람들-대부분의 친가와 외가쪽 사람들-이 3대째 다니고 있는 학교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80년대에 여기서 CC로 3년 정도 연애를 하시다 결혼을 하셨기도 하고,
친가와 외가 어르신들 대부분이 이 대학교에 다니시면서 학생운동을 하셨기에(...) 제게는 더 의미가 있는 곳이기도 하지요.


근데 아무래도 미국에 주로 정착하거나 혹은 공부를 하다 한국에 돌아와서 학문 연구를 하는 친가쪽 집안 특성상
1지망 - 미국 최상위권 대학/대학원
2지망 - 미국 상위권 대학/대학원
3지망 - 지금 제가 다니는 대학을 포함한 몇 대학의 최상위~상위학과(마지노선)인데,
(그리고 그 밑으로는 아무리 학과 자체가 쎄다거나 좋아도 -의/치대 혹은 외가쪽의 본업인 한의대마저
지방의 대학에 진학할 경우- 친가쪽에서는 인서울 상위권의 학과가 아니면 사람 취급을 안해줌..)


....해서 저는 집안 배치표상 -미국에 있었을 당시에도 2지망 대학에 재학 중이었으나- 결과적으로는 3지망의 대학에 다니게 되었네요.
그래서인지 요즘 친가의 오빠들로부터
"막내여동생(접니다)은 시집가서 살림차리면 되니까 공부는 이 정도만 해도 돼~"
"미국서 복수전공 했었으니까 이제 한국서는 공부는 남들 하는만큼만 하고 앞으로 지금 다니는 데서 남편감을 찾는게 어떨까?"
"솔직히 이제 네 공부인생은 끝났지. 그래도 미국갔다와서 여기라도 왔으니 어떻게든 체면치레는 했네. 잘해봐."
......라는 식의 "속을 긁는" 위로 아닌 위로를 한 달 정도 들어야 했습니다...ㅇㅁㅇ...







#2.
그랬기에 1-2월 내내 방황도 많이 하고,
어차피 이렇게 된 거 학비가 저렴하고 본관의 어르신들이 다수 포진되어있는 대구의 경북대를 다닐까?
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최근까지 했었으나(....)
그 말을 들으신 어머니께서 '한국서 대학을 나온다는 것 자체도 사실 수치스러운데 최종학력마저 인서울이 아니면 안된다'라시며
[몸져누우시고 + 직장을 한동안 안나가시며 + 단식투쟁을 하셔서] 결국 부모님과 남동생을 비롯한 집안사람들의 모교로
들어가게 되었네요......ㅇㅁㅇ.....


사실 원래 들어가기로 한 학교는 따로 있었는데,
집안에서 '그 대학이나 가족들 다니는 대학이나 맨날 서로 누가 더 잘났냐 싸우지만 솔직히 수준 비슷함 ㅇㅇ'
+ 학교 입학처에서 전화온 바로는 아직 남동생이 재학중이다보니 특별히 학비를 '형제자매 할인'해주겠다해서
뭐......정신을 차려보니 등록금 납부 고지서가 손에 들려있었.....(먼 산)


그래서 처음에는 한국에서 새로 인생을 시작해야한다는 점에 대해 좀 씁쓸하기도 하고 심란했는데,
(비록 현재 학교다닌 지 2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학교 사람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되게 호의적이셔서
덕분에 적응도 생각보다 빨리 하는 중이고, 교수님들 중에도 미국에서 학부다니던 시절에 들었던 수업들만큼
퀄리티 좋고 열정적인 명강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괜히 집안 사람들이 여길 다녔던게 아니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게....생각보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많이 좋아지려고 하고 있네요.







#3.
정말이지 학식이 쓰레기라는 점(...)만 빼면 다 좋은 학교에요. (But 학교 근처 밥집들이 저렴하고 맛있는 곳들이라는 게 다행ㅠㅠ)
그리고......제일 맘에 드는 건....................
..............(여기서 부터 좀 중요함).............
...........................................................


왜 이렇게 잘생긴 남자들이 많은건데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날 가져요 ㅠㅠㅠㅠ
이건 그냥 제 기분탓인 건지도 모르겠는데, 오후수업끝나고 중도가는 길일 때가...대략 오후 3-4시쯤? 
정기적으로 축구하시는 남학우분들께서 경기 중반부 이후에 상의탈의를 하신 채 계시는데....(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txt)


+ 그 외로는 아침-오전에 파트타임 근무하시는 쥬씨 알바생분/
주말에는 KFC 주말알바 남자분/ 교내서점 캐셔 남자분/
새벽에는 제가 자취하는 원룸촌의 GS25 야간근무조 남자분께서
2주째 제 눈을 호강시켜주고 계시는데(...) 뭐야 이 학교, 왜 이리 체대스타일의 수컷수컷한 상남자분들 왜 이렇게 많은건데....
나대지마 심장아....좀 가만있어 아드레날린아....하앍하앍....(+ㅠ+) 


.....하지만 잘생긴 남자들은 제게 별과 같아서, 분명 주변에 무수히 많은 것 같지만
정작 제 손에 닿는 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숙연해집니다...흑ㅠ <어이







#4.
그렇지만 이 모든 남자분들이 기억에 안남을 정도로 잘생기신 분은
제가 입부한 오덕...아니 애니동아리의 동아리방에 죽치고 계신
외모 끝판왕 직거래씨(27세, 말없고 음울한 분위기의 미남 건축학도)랄까요..


아......진심 살아있어서, 저런 얼굴을 내 생활권 안에서 보고 살 수 있어서 요캇타...ㅠㅠㅠㅠㅠㅠㅠ
어제도 동아리방 갔었는데 졸업 한 학기 남긴 복학생주제에(어이)
자기는 이번에 졸업하고 상반기 공단취업 준비한다면서 정작 하라는 NCS 공부는 안하고 (어이2)
프링글스 50주년 작품제작 공모전에 꽂혀갖고는(...) 창작의 고통을 참아가며 작품 제작하시더라....ㅇㅁㅇ....


그거 사기업에 포트폴리오 만들어서 제출하는거라면 모를까, 공단 취업하는 거랑 전혀 상관없지 않음?
NCS 공부 한 달 해보더니 졸업하고 바짝만 해도 붙을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계속 창작활동만 하시는데,
솔직히 이 학교에서 오빠같은 마인드 가진 사람들이 없을 것 같음? 아님 그 정도 머리에 노력 엄청 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음??
이라고 하고싶지만.......


그 특유의 무심하게 돌아보는 -죽은 생선눈깔같은 멍한- 표정 + "뭐꼬? 와 그라는데? 있다 피자 묵고가라. 내 사주께"
라는 말에 제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는지 까먹기를 되풀이한 지 어언 2주가 다 되가네요....ㅇㅁㅇ...(어이)
< 하지만 직거래씨의 말 중에 '피자'가 유독 강조되어 있는 것 같다면 그건 기분탓임다(...)





 


#5.
참.....이 학교엔 참 심쿵스러운 외모의 남자분들이 많은 게 좋네요.
이래서 한국에선 부모님들이 인서울, 인서울 하는 건가.....ㅇㅁㅇ.....(응?)
생각해보니 과외학생 큰 형님도 인서울 최상위권 법대출신이셨는데 -얼굴이 너무 하야셔서 그렇지- 잘생기신 편이었고.....
IT회사 다니셨던 개발자 공돌이님도 남자답게 잘생기셨고....(잘 안됐지만...ㅠ)
그 개발자님 과 후배였던 + 그 형님 미국병있으시다며(...) 고발한 내 고향 남자사람친구도 귀엽게 잘생겼고....
일단 같은 학교 직거래씨가 퇴폐+몽환적으로 겁나아주very정말(...) 미친듯이 잘생기셨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미국이나 일본이라면 모르겠는데 한국에는 아는 남자사람이 별로 없어 일단 예를 이렇게만 듬)


....아무래도 대한민국의 인구의 절반이 거주하는 서울에 입성해야
사람이 많은만큼 잘생긴 남자의 비율이 높아지는데다가
+ 맞선을 여러 번 보면서 느낀 거지만, 
돈이 많아서 안정적인 환경에 성격이 좋은<<<<(넘사벽)<<<<<(또 넘사벽)<<<<<<무조건 젊고(대학생) 잘생긴 남자 취향이니까
(팔자 편하게 살긴 글렀음)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인서울하라는 거였구나!!!!유레카!!   
<틀려! (퍽) 아니 그 논리대로라면 서울서 대학다녀도 못생긴 나같은 사람 + 동갑내기 고향 친구들은 뭐가 돼(...)








#6.
암튼 어렸을 때부터 여름방학 때마다 오빠가 오피스텔서 쪽집게 과외할 때 제외하면 서울에 1년에 세 달씩 살긴했어도
원래 집이 서울이라던가 해서 내내 산 것도 아니고,
서울에 사는 게 -오빠들처럼 서울에 건물이 있거나 세 받을 집이 있는 것도 아니면-
제가 문화생활이나 쇼핑도 좋아하지 않다보니(...자랑이다) 뭐가 그렇게 좋은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뭐 공부야 요즘 인강도 잘 나와있고 해서 굳이 서울서 학원 안다녀도 되고,
나 때나 오빠들 때는 인강 그런 거 없어도 대학은 미국으로도 잘만 갔고...
자식 공부 때문에 서울 간다는 말도 솔직히 이해는 잘 안갑니다.
그렇게 안해도 서울이나 미국으로 대학갈 애들은 잘만 가고 + 사는 곳 때문에 자식 대학이 좌지우지된다는 말은
...까놓고 말하자면 다 구차한 핑계같아요. 옛날에야 맹모삼천지교다 뭐다했지만 이젠 인터넷도 발달했고 해서
자료가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공부할 게 있어도 안하는 것이기 때문에....
거주지 때문에 대학 못 간다는 이유를 대는 애들은 뭘해도 대학 못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사는 곳을 따지기 이전에 독학으로 본인 학습량을 늘리는게 더 시급한 것 같다만...)  


원래 서울태생이어서 고향떠날 생각은 절대 못하고 그런거 아니면
굳이 거기 살 필요가 있나? 싶은데 + 그럴거면 차라리 서울서 대학나와서 지방에 취직하는 등의 역행하지말고(...)
확실히 서울에서 취직이 될 전공이나 기술을 배우는 게 낫지않나? 싶고...암튼 그렇습니다.


저야 어머니께서 몸져누우셔서 + 형제자매 할인(...)찬스로 서울에 대학진학을 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학교에 잘생긴 사람들이 많고 (어이), 사실 그것보다는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동기들에 반해
학교가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만.....서울에 뿌리내리고 정착하는 삶에 대해서는 아직 회의적이네요.
(생각해보면 인서울이라는 트렌드때문에 좋은 분들이 서울로 모여서 저까지 괜찮은 일상을 보내는 걸까 싶기도 하지만요.)  









#7.
지금 글을 쓰는 내내 옆에서 지켜보던 예비 신랑은,
"아무래도 상관없지않아요? 어디서 사느냐보단 어떻게 사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뭐어...어디서 사느냐가 어떻게 사느냐랑 직결되어있기가 쉬우니까 이런 말 쉽게 내뱉으면 안되겠지마안..
.....근데 제가 보는 데에서 굳이 그렇게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야합니까?! 아아 싫다 곰곰쨩...미워 ㅠ
이제 여기 안 올거에요ㅠ 흥흥 ㅠ" 이라네요(...)


이런 예비신부라 미안해요 J군....ㅠㅠ


근데 심지어 이젠
(업무상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매주마다 서울에 와야함에도 불구하고!!) 
이제 서울에 안 올거라며 엄청나게 심통을 내고 있......
..................아니 당신, 그러다 회사에서 짤린다고(...)
나 아직 누굴 먹여살릴만큼의 돈은 없어.....OTL......<응??


[결론 = 곧.....은 아니고, 학교 졸업하는 해인 3년 후에 결혼합니다.
+ 오늘부로 양쪽 집안 부모님들의 허락끝에 결혼을 전제로 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축하해주세요...?!ㅇㅁㅇ?!]

1 2 3 4 5 6 7 8 9 10 다음


skin by mater